요약 : Hold

작성일 2010. 10. 27

PER 5.97(업종 평균PER 15.12)

PBR 1.07

DY 6.41%

4년간 평균 ROE 13.3%

4년간 평균 EPS 1326

한화타임월드랑 무학 말고는 마음에 드는 주식이 없어서 당분간 홀딩만 하고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스크리닝 하다보니 JS전선이 눈에 띄어서 분석을 해봤습니다.

뭐.. 분석결과는 좀 실망스럽긴 하지만요..^^;;;

hwp파일을 다운받아서 보시면 더 깔끔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매매를 추천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그저 한 대학생이 공부를 해 나가는 과정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적은 언제나 감사히 받아 들여, 실력을 더 키우는 양분으로 삼겠습니다.

Security Analysis

- JS전선(005560) -

Hold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과

이상민

JS전선(005560)

JS전선은 1968년 6월 11일에 설립된 회사로, 전선을 생산하는 회사이며 LS전선그룹의 자회사이다.

전선 사업은 건설, 선박, 전력,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있는 사업이다.

따라서 고객의 요구에 맞게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주문생산형 산업이라 할 수 있다.

전선 중, 고압 전선이나 중ㆍ저압전선은 해당 시장의 낮은 진입장벽과 높은 경쟁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높지 않다. 다만 초고압전선이나 선박ㆍ해양용전선, 원자력 발전용, 풍력발전용 전선 등 산업용 특수전선 부문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각종 인증이 필요하다. 이는 곧 진입장벽이 높다는 말이다.

통신선은 어떠한가? 데이터, 음성 및 영상 등을 송수신하는데 이용되는 것이 통신선인데, 그 중 동통신선과 광통신선은 생산 공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규모의 경제가 크게 발생하지만, 진입 장벽이 낮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따라서 기업의 생산규모가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반대로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치열하기도 한 이중성을 띠기도 한다. 동과 같은 원재료의 가격이 이 기업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

UAE 원전 수출 계약을 이야기 하면 다들 두산중공업밖에 생각하지 않는데, LS전선 측에서도 원전 수출 건은 좋은 기회다. 원전용 전선의 해외 수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 점유율

국내 전선시장은 LS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으로 대표되는 ‘빅3’이 대표인데, 그 뒤를 이어 JS전선을 비롯한 일진전기, 대원전선 등의 중견업체가 있다. JS전선의 시장점유율은 공시자료기준으로 약 6%대로 추정된다.

다만, 선박ㆍ해양용 전선분야에서는 JS전선이 세계시장에서 15%(1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JS전선의 주력제품인 선박 해양용 전선은 노르웨이의 DNV, 영국의 LR, 일본의 NK, 프랑스의 BV, 독일의 GL, 이탈리아의 RINA, 한국의 KR 등 세계 각국의 선급인증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중 DNV 인증은 전선업계로는 최초로 생산공장 및 제품 품질에 대하여 동시 인증을 받은 것으로 품질체계 및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선박ㆍ해양용 전선은 고도의 기술력과 각종 인증이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경제적 해자가 높은 산업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정도라면 누구나 JS전선에 대하여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 않겠는가?

연구개발 실적

출처 : 사업보고서

재무상황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나, 정작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악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그럴까? 매출원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주재료인 동 가격이 38% 가량 상승하여 수익성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이 를 극복하기 위해서 JS전선은 선박 해양용 전선 케이블 뿐만 아니라 고무 특수 전선 등의 매출을 늘리고 있다. 게다가, 풍력 발전 세계 1위 업체인 덴마크 베스타스의 협력사로 등록되었는데 이는 굉장히 고무적인 성과라 할 수 있겠다.

원본 데이터 출처 : 한국비철금속협회, http://www.nonferrous.or.kr/

전 기동 가격의 상승은 꾸준히 이어져 와 25일에는 27개월래 최고가인 8501불에 거래되었다. 25일을 기점으로 다시 동가격이 서서히 하락하고 있기야 하지만, 2일간의 데이터만 보고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전기동 시세가 최소 7천불 아래로 내려가야 JS전선에 투자해 볼 만 하다고 본다.

벨류에이션

현재의 PER은 5.9이다. 하지만 지금의 PER는 작년의 EPS를 가지고 추정한 데이터이기에, 올해처럼 수익성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쓰기 곤란하다. 4년간의 EPS를 살펴 보자

4년간의 평균 EPS는 1326이다. 여기서 현재 주가인 14300을 가지고 PER를 구하면, PER는 10.78배이다.

증 권업계에서 예측한 JS전선의 올해 매출액은 5946억원이고, 예상 EPS는 1169원이다. 이 1169원의 EPS로 PER를 산출하면 PER는 12.15배가 나온다. 그렇다면 적정 주가는, 12.15 x 1326 = 15912원이 되므로 그리 매력있는 주식이라고 보여지지 않는다.

JS전선의 4년 평균 ROE가 13.30인 것을 감안하면 PER 10.78배는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없다. 매도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하지만 주가상승의 희망은 있다. 왜 그럴까?

첫 번째로,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 그러하며

두 번째로, 전기차나 조선 관련 테마가 형성된다면 LS전선의 주가가 어느정도 오른 후 키맞추기 형식으로 JS전선의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런 조건을 고려해도 지금의 주가는 매력있는 가격대라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이 주식을 매입하려면, 일단 동 시세가 충분히 하락했거나, 상승여력이 충분히 있는 가격이라고 보여지는 1만원대의 주가를 확인 한 후 들어가도 늦지 않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