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예한사랑펀드] 2010년 8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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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간 : 2010.01 ~ 오늘
투자수익률 : - 5.3

  안녕하세요 나홀로 투자입니다. 
  간단한 포트 하나 올리기가 어려울정도로 너무나도 바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너무 짧은시간에 많은 내용을 만들어주길 원하고, 위에서 시킨것이라 무조건 해야된다니.... 안된다고 해도 계속해서 때를 쓰니...참 난감합니다. 조직에 월급받고 있어 하는데까지 해보겠지만...... 
   최근 네이버에서 본 기사중에 한국의 IT에 종사하는 사람의 어려움을 이야기한 내용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기사의 요지는 이러합니다. 
프로젝트의 개발을 하고 있는데,,,, 어려운 납기일의 꾸역꾸역 맞추어 개발이 거의 완료될즈음에.... 새로운 추가요건을  불쑥 가지고 와서는 .... 이것도 해놓으라고 해서.............   2-3일밤을 꼬박세워 무리한 요구도 수용해서 해주었더니..... 한다는 소리가...
" 그것봐 조지면 다 돼잖아........ " 라고 ... 개발자의 고충은 안중에도 없고.......감사하는게 아닌..... 밀어붙이면 된다는.......기술자를 무시하는 풍토는 사회에 참 넓게 퍼져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마라톤회의의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요건회의 중에 현업부서직원분중에 한분이 하시는 말씀이... " 내가 요건을 주는 입장이라 너무 다행이라고....... 이걸 구현하는건 너무 어려울것이라고 하면서 .... 내가 전산부 직원이 아닌게 천만 다행이라니...."  회의실을 나서면서 회의의 끝은 나에게는 또다른 시작인만큼.... 씁쓸하고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쓸데없는 넋두리를 너무 많이 할애했네요...
사실 투자도 뒤죽박죽이라....  투자의 이야기는 별로 쓸이야기가 없네요....
투자하는 족족이 맨날 헛스윙이라.... ㅎㅎㅎ .... 팔았어야 할 부동산을 제때 팔지 못해 개인적 현금흐름이 별로 안좋아져서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이리저리 몸도 바쁘고 마음도 편치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다음주는 그나마 늦은 여름(!!)휴가를 가족과 경주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1주일간 그간 바뻤던 몸도 추스리고, 아이들과 평소에 가지지 못했던 추억도 만들고 올까 생각중입니다.
  태풍이나 언능 지나가서 휴가를 망치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신 투자이야기를 기대하셨다면... 어렵게 클릭해주신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즐거운 투자되세요...
나홀루투자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