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명품 기업의 열 가지 조건

최근 국내에서 번역 출간, 마치 피터 린치의 위트와 유머를 다시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투자 지침서 <기업가처럼 주식투자하라>(폴 오팔라 지음)에서 좋은 내용 몇 곳을 골라 소개합니다. 쉽고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식투자의 기본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란 평가입니다. 지난 회에 이어 이번 회에는 안전마진에 관한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워렌 버핏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가격은 우리가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우리가 얻는 것이다." 자연히 기업가형 투자자는 보다 낮은 가격에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을 물색하지만, 가격이란 요동치게 마련이다. 다른 요인들이 무엇을 살 것인지에 영향을 미친다면 가격이란 언제 사느냐를 결정하도록 해준다. 우리는 기업을 평가할 때 다음과 같은 열 가지 강점을 갖췄는지를 따져본다. 그러나 이것은 기업의 재무적 가치를 측정하는 '가치평가'와 같은 개념은 아니다. 그 문제는 4부에서 다뤄질 것이다. 우리는 단지 여기서 명품 기업임을 내보이며 가치평가에 착수하도록 우리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는 요인들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다음의 열 가지 분야를 모두 정복하고 있는 기업은 드물다. 하지만 이 열 가지 분야는 기업이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넘어서야 하는 첫 번째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가처럼 주식투자하라 
1.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
2. 폭넓은 해자의 경쟁우위
3.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원
4. 낮은 재고 위험
5. 회사 관련자들의 이해의 일치
6. 건강한 회사 문화
7. 평평한 조직구조
8. 낮은 혁신 위험
9. 낮은 필요자본
10. 유리한 인구 트렌드


열 가지 분야를 모두 충족시키는 기업은 정말 강한 기업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황마다 무게 중심을 두어야 할 요인들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속성들 가운데 한 가지라도 진공상태에서 고려할 수는 없다. 단순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보다 중요해지는 때는 언제인가? 이해의 일치가 재고 위험보다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각 기업들의 맥락에서 그 산업, 규제 환경, 인구 동태 변화, 가격, 기타 요인들을 고려하며 평가되어야 한다. 체크 리스트나 공식 등이 우리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보유할 가치가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데는 여전히 판단의 기교가 필요하다.
<표16>의 기업들은 명품 기업의 열 가지 척도를 고려할 때의 구체적인 범위를 나타낸다. 대부분의 요인에 대해 '더 바람직한' 쪽으로 기울어여 있는 기업이라면 우리의 관심을 요구할 강력한 자격이 있다.

<기업가처럼 주식투자하라> 책 내용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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