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2 펀드] 2010년 5월

기간 : 2010.03.02 ~ 06.03
수익률 : 7.8%

수익률은 4월보다 뒷걸음질을 쳤네요.
1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나서, 실적이 마음에 들지 않은 종목들은 별 생각없이 매도했습니다.

매도한 주식들이 물론 나중에 실적이 향상될 수도 있고, 일시적인 실적 악화일 수도 있고,
오히려 실적이 악화된 지금 더 사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지만,
이 포트에서 실험해 보고 싶은 규칙이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매도했습니다.

많은 종목을 매도한 것 같은데, 특히 기억나는 것이 빅솔론이네요.
환율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 같고, 판매 수량은 늘고 있다는 사실은 뉴스에서 봤습니다.

그런데 환율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되었다면 그 회사가 좋은 회사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좋은 회사로 커 갈 수도 있지만, 안 그럴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보여서 매도했습니다.

예전에 하나투어가 유명하고, 여행업계 1등 회사이고, 나름 브랜드 가치도 있어 보여서 매입한 적이 있습니다.
환율이 변동하자 하나투어의 실적은 급변동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어느 애널리스트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성장주가 아니라, 환율에 따라 실적이 변동하는 주식이다.
제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ROE가 높고, PER도 높던 하나투어가 성장주가 아니라는 사실에 꽤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빅솔론은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 지켜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