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간 : 2010.01 ~ 오늘
수익률 : -4.83

  안녕하세요. 나홀로 투자입니다.

  오늘은 투표를 마치고, 동네 뒷산자락에 가서 아이들과 배드민턴을 하고나서, 간단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일주일의 중간에 이런 징검다리 휴일은 직장인에게는 참 단비와 같은 날입니다.
  어제 예매를 해서 아이들과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재목은 "드래곤길들이기" . 아이들이 어려서 아바타라는 유명한 영화도 보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자주보는 영화는 아동용 만화영화입니다.  "볼튼"이라는 영화를 예전에 3D로 본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눈이 무척 피로하다고 생각되어졌고, 중간에 잠이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본 "드래곤길들이기"는 눈이 그렇게 피로하지않고, 참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정도면 볼만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들에게 반납해야할 안경을 들고 나오며, 한살림을 챙기신 다른  가족을 보며, 참 이건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제가 그렇게 정직하게 산건 아니지만요... ㅎㅎ

  5월은 모처럼 휴가가 그나마 자유로운 직장이라,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박 4일동안 해변가에서 아이들과 모래놀이도 하고, 말고기도 먹어보고 정말 달콤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가지 무슨무슨 랜드같은 곳보다고 아이들이 가장 좋았던것이 뭐냐고 물어보면,,,  해변에서 물놀이와 모래놀이를 가장 좋은 기억으로 떠올리더군요.

  오늘도 포트를 정리할 시간을 가지기 어렵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오늘 저녁에 한글공부를 평일과 같이 한다고 해서 엄마와 같이 나가서, 모처럼 집에 혼자서 포트를 정리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포트를 올리는것 자체가 낯부그럽다고 해야하나요... 그렇습니다.  아는것과 행동하는것-> 참 다르다는 생각이고, 알고 있어도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저를 보면서... 그레이엄 할아버지가 말한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는 기계적에 가까운 운영방식이 생각이 나더군요. 즉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느는것 보다는 강제적으로 이행할수 밖에 만드는 시스템이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 실전에서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계룡건설의 비중을 손실을 감수하고 약간 줄였습니다.  특별히 매수했던 이유가 회손되었다고는 할 수 없으나,  건설의 경기가 짧은 시간에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을 들더군요.

  유렵위기의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금융주중 KB금융의 비중을 많이 늘렸습니다. 시장의 과민방응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한 종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바이오랜드 사실 뭐하는 회사일까 알아보다가, 참 좋은 회사라는 생각이 ㅎㅎ. 조금 빨리 알았으면 좋았으련만... 이라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예전에 전혀 다른 업종이지만,,,,,,, 하나투어가 예전 무상증자 했을때가 생각나더군요... 비슷한 가격대에 무상증자를 했었고,,,,, 물론 지금은 그후 곱하기 5배정도 올랐지만..... 비슷한 가격대에서 무상증자를 했더군요....  해당종목은 조금 장기적인 호흡이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  

  무서운줄도 모르고 종목도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저를 보면, 역시나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과 몇개의 종목수를 정해서(개인적으로 강제적인 7종목으로 운영을 할까 생각중에 있습니다.) 원칙과 같은것을 만들어서 그것을 지켜가며 투자를 해볼까 .... 생각중입니다.

  어수선한 정치, 경제 상황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잘 잡으시고 즐거운 투자되세요..

나홀로 투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