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2 펀드] 2010년 4월 현황

워렌 버펫에 관한 책들을 읽고, 기업들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집중 투자를 해 보면서 든 생각은

내가 워렌 버펫이 될 수는 없구나 하는 자각이었습니다.

워렌 버펫은 투자 천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무식하게 한 종목에다가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나서, 그 기업이 뛰어난 독점력을 가지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로 인해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한 종목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종목 선정에 있어 평균적으로 볼 때 수익력이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그 기업을 평균적으로 볼 때 싸게 매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4월은 3월만큼 수익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투자 원금은 조금 늘렸습니다.

새로운 방법에 따라 해 보면서 깨닫는 사실은 30개 종목을 사면 초기에는 내려간 종목과 올라간 종목 숫자가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도 수익이 났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니, 올라간 종목은 많이 올라가고, 내려간 종목은 조금 내려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워낙 저평가 상태이다 보니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고, 현재 주식시장이 상승 중이라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기계적인 손절매에 대해서는 유보 중입니다.

분기 실적이 아주 나쁘게 나오는 종목만 매도할 계획입니다.

나리지온은 보다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 업체와 합병 소식이 들려서 수익을 내고 매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