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포트폴리오

종목명	매입평균가	평가수익률	잔고구분	현재가	대충매입일
푸른저축은행	3,514	-1.55%	코스닥(A007330)	3,460	09년 9월
현대중공업	167,281	42.87%	거래소(A009540)	239,000	09년 12월쯤
제이엠아이	4,125	-1.82%	코스닥(A033050)	4,050	10년 3월말
LG화학우	75,000	15.60%	거래소(A051915)	86,700	09년 11월쯤
휴비츠	4,387	14.88%	코스닥(A065510)	5,040	09년 11월, 10년 2월
알에프세미	11,250	5.78%	코스닥(A096610)	11,900	10년 3월말

장기 가치투자자라고 스스로를 칭하긴 하는데, 이런 제 자신의 믿음과는 약간 역행하고 있는 요즘이네요.
월단위 손익변동을 보고 의기양양해져서는 안되는데, 다시 약간 조신하게 살펴보고 더욱 신중하게
투자에 임해야 할것 같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일까, 약 50일동안의 기간에 전종목에 걸쳐서 10% 내외의 수익을 고르게 얻었네요.
lg화학우 와 휴비츠의 경우에는 배당금이 작년의 2배로 오르는 럭키도 합쳐져서 기분 좋게 투자첫걸음을 밟았으나
한방에 훅갈수 있으므로 항상 투자금액 안분과 침착하고 여유있는 마인드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이 대충 다음과 같아요.
푸른저축은행 +6% 6월말 결산입니다.
현대중공업 +2% 12월말 결산입니다.
LG화학우 +4% 12월말 결산입니다.
휴비츠 +2% 12월말 결산입니다.

2종목이 추가되었습니다.
하나는 제이엠아이라고.. 투자이유는 기술적분석을 토대로 전업투자에 나서고 있는 지인의 말에 혹해서
벤치마킹차 편입했습니다.. 뭐 그래도.. 투자금액은 다른종목이랑 큰 차이는 안나는.. 쿨럭..
걍 기술적분석이 얼마나 효용이 있나 구경하고 싶고.. 과연 월평균 30% 연평균 300% 를 내는것이
합리적예측으로 가능한지 아니면 단순 그사람의 우연인지 확인차 편입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알에프세미입니다. 한지인이 얼마전 현장방문했을시 장래가 촉망적이라는 말을 듣고, 재무구조 및
현재까지의 영업상황 모두 훌륭한 수준인듯하여, 단기적으로 급등한 모습인것 같기도 하였으나.. 예전 TLI도 단기 급등
하였다고 매수하지 못하여 훌륭한 기회를 날린것을 생각하며 걍 매수했습니다.

12월 결산법인이 실적을 내면서 PER, PBR 등이 밸류에이션에 좋은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추가 매입해도 될듯한 주식이 보이기는 한데.. 이놈 사람 심리라는게 몬지 저기 위에 나와있는
수익률 차트를 깨기 싫어서 추가 매입이 망설여 지는군요.. (물론 돈도 없긴하지만ㅋ)
아무래도 추가매입시할경우에는 평균단가가 높아져서 수익률이 낮아지니깐.. 걍 생각같아서는
아싸리 저 수익률 표를 매주 없애버려서 이런 심리적인 효과를 없애버릴까 하고도 생각중에 있습니다.ㅎㅎ
걍 개별종목의 수익을 관리하는대신에 총자산수익을 관리하는 편이 맘도 편하고 좀더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는 시야를 줄듯하기도 하네요.

아이투자는 기본적으로 가치투자 기본적 투자자를 위한 곳이지만
제 포트도 그렇고, 기술적분석을 공부하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기본적투자 자체만을 공부하는
효용이 많이 떨어졌고.. (공부를 많이 했다기 보다는 기본적 분석 초점이 기업분석에 투자하는 시간이기 때문이고
포트변동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몇몇 종목에서 느낀바와 같이.. 가치투자는 시간과의 승부이지만 가끔은 이 시간을 줄여줄수 있고
심리적인면에서 매수/매도 타이밍을 적절하게 제시해줄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가져서
요새 책 몇권 잃고 지인 전문가에게 살짝살짝 다가갈려고 하고 있습니다ㅋ
뭐. 버펫도 어렸을땐 차티스트였다면서요. (전 약간 애늙었긴 하지만요.ㅋ)

암튼.. 모두들 성투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