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180]빙그레-다 함께 웃어요.

빙그레(005180) 부제: 다 함께 웃어요.

 

현재 집 근처에 있는 서점에서 알바를 하며 근근이 연명하고 있는 필자, 다행히 운이 좋아 다정한 동료들을 만나 맘 편히 즐겁게 일하고 있고, 매번 점심 식사 이후에 공짜 음료수까지 마시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은 우리가 점심 식사 이후에 음료를 사러 가는 편의점에서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이다.

 

단일음료로는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일명 [배불뚝이 우유]이다. (지역차가 있을 수 있겠으나 우리 동네에선.. 최소한 내가 나온 고등학교에선 그렇게 불렀다.) 그리고 그 옆에 흰 우유인 척 하고 있는 수줍은 이들 불과 몇 년 전에 쌩얼의 순수함을 강조하며 시장에 나섰건만 결국 화장 빨 앞에선 어쩔 수 없다는.. 예쁜 것 이꼬르 착함.. 이라는 평범한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시고 저~ 먼 곳에 아늑히 자리 잡고 있는 이들…… 그럼 이제부터 이 배불뚝이의 회사 [빙그레]에 대해 알아보자.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보고서는 바나나우유의 광 팬인,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완전 편파적으로 씌어질 것임을 미리 밝힌다.)

 

뭐 하는 회사인가??

내 스타일대로 간단하게 간다. (사실 길게 갈래야 갈게 없다.) 이 회사는 우유를 사와서 뭔가를 만든다.뭔가에는 뭐가 있을까?? ! 우리모두 순진한 표정으로 집에 있는 냉장고 문을 열어보자. 보이는가? 냉장실에 자리잡고 있는 우유와 당신의 상쾌한 아침을 약속하는 유산균 발효유들, 그리고 냉동실엔 어저께 해장용으로 사온 아이스크림 만약 이 중 아무것도 없다면 주주활동의 일환이라 생각하고 빠른 시일 내에 구입하여 채워 넣을 수 있도록 하자.

 

플러스(+)요인

1. 훌륭한 상품구성

이걸 뭐라고 할까? 유산군발효유?? 아님 되지도 않는 된장발음 가득 섞어 요걸트~’?? 이것도 아님.. 떠먹는 요구르트?? 감이 안 오는가? 그렇다면 과자 사러가는 동생에게 당신이 무심코 던지는 말을 되짚어보자. 혹시나 몸 조심히 잘 다녀와라는 말이 떠오른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시 한번 간다. 그래!! 요즘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막강 포스 내뿜어주시는 김태희씨일지라도 용서받을지 확신할 수 없는 싸가지 순도100%의 말투로 내뱉는 그 한마디. , 요플레도 사와 이런 사례는 빙그레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나의 사랑 배불뚝이우유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아이스크림 먹자는 나의 말에 아빠가 사오시는 아이스크림은 항상 투게더이다. 이 외에 이 회사의 잘나가는 제품들 몇 개 더 알아볼까?? 더위사냥, 메로나, 닥터캡슐 등등.. 더 알고 싶으면 홈페이지를 확인하시라..

 

2. 꾸준한(?) 가격상승

다들 알다시피 대한민국 인구는 감소추세다. 수요가 줄어든다는 의미 되겠다. 이런 상황하에 계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본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거나(해외진출이나, 신 사업), 기존 수요에서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원가를 절감하거나, 가격을 올리는 거다.) 첫 번째 방식에 대한 확신은 없으나 두 번째 방식은 나름 잘 실현되고 있는 듯 보인다. 240ml짜리 우유한 병 마시는데 드는 돈, 어느덧 1000원이다. 투게더 한 통은?? 6000원이다~!! 우리모두 아는 것처럼 음식가격.. 한번 오르면 떨어지는 법 없다. 그렇다면 이런 반론은 어떨까?? ‘가격이 계속 오르면 나중엔 딴거먹으면 되지 뭐~’ 이에 대한 내 대답은 아이돈띵쏘다. 왜냐하면 보통 가격상승은 원재료가격의 상승에서 야기된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의 원재료는 설탕과 우유가 된다. 다른 재료로 만드는 아이스크림 있나?? 결국 모든 제품의 원재료가 똑같기 때문에 원재료가격이 올라가게 되는 상황하에선 모든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는 거다. 그래서 사람들이 유제품을 아예 먹지 않는 상황이 그나마 좀 더 가능성이 있지, 가격이 오른다는 이유로 특정 회사의 제품 수요가 줄어든다는 상상은 하기 어렵다.

 

3. 합리적으로 보이는 경영진

동사의 경영진.. 물론 필자 단 한번도, 심지어 꿈에서도 만나본 적 없다. 사실은 이름도 모른다. 하지만 회사의 행보를 보고 있노라면 합리적이다라고 잘라 말하긴 힘들어도 합리적으로 보인다’.. 라 고는 표현 가능하다고 본다. 몇 번 더 양보하면 최소한 나쁘지는 않다’. 2003년에 성과가 좋지 않았던 라면사업부분을 철수한 것이 그러하고, 무리한 확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딴 길로 새지 않는다는 것 등이 그렇다. 그리고 2008 10월부턴 ㈜예담 이라는 이름으로 고령자용 건강식 배달사업을 시작했다. 사실 이 사업분야의 성공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은 없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하더라도, 혹은 적자가 나더라도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을, 노인 분들을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기특해 보인다.

 

그래서 사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

아직도 눈치채지 못했다면.. 당신은 바보..

 

후기

바나나우유에 대한 필자의 과도한 애정 탓에 상당히.. 아니 완전히 편파적인 보고서 하나가 또 씌어졌다. 쓰는 내내 내 자식 자랑하는 것 같은 뿌듯함도 있었으나, 특정 기업에 대한 지나친 사랑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 또한 깨달았다. 사실 필자 스스로도 언제부터 바나나우유에 꽂히게 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의 빨대가 향할 곳은 바나나우유라는 사실. 만약 바나나우유를 향한 나의 빨대 질이 멈춰지는 날이 온다면, 바로 그 날이 빙그레 라는 기업과 안녕을 해야 될 날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그런 날이 올 것 같진 않구나. 한국의 코카콜라는 칠성사이다가 아니라 바로 바나나우유. 이 것 봐라.. 어떻게 안 먹냐??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바로가기] 종목발굴에 강한 아이투자 전체기사 보기
https://goo.gl/tdcM33
아이투자 구독 채널 바로가기



프린트프린트 스크랩블로그 담기(0명) 점수주기점수주기(0명)
보내기 :

나도 한마디 (댓글 1개)

  1. 상한곰팡이
    상한곰팡이 | 09.10/20 21:44
    그래서 지금 비싼가요 싼가요??ㅋ
    답글쓰기
    • 심재우
      심재우 | 09.10/22 18:33
      전 아직도 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ㅋ

* HTML 태그 등은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댓글입력

글쓰기
목록
200116_부크온_금융시장으로 간 진화론190110_배당주클럽

제휴 및 서비스제공사

뉴스핌 이데일리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이투자증권 교보증권 DB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이베스트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VIP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에프앤가이드 민앤지 빅파이낸스 IRKUDOS이패스코리아 naver LG유플러스 KT
우리투자증권-맞춤형 투자정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