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용어] 현금 및 현금성자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나 현금과 동일하게 취급될 수 있는 수표, 당좌예금, 만기일이 1년 이내인 금융상품 등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Cash and Cash Equivalents라고 합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당좌자산 중에서도 가장 환금성이 좋은 것으로, 내 손 안에 들고 있는 현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금성자산은 영어를 직역하여 현금등가물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환금성이 좋은 수익증권, 펀드, 채권 등도 포함합니다.

<아이투자 코멘트>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많으면 당장 단기자금 지출이 필요할 때 바로 동원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현금 보유는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일시적인 우발적 지출에 탄력적으로 대응도 할 수 있고, 기업의 유동성도 확보되는 것은 사실이나, 이자수익조차 발생하지 않는 현금을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는 것은 자금을 투입하여 최대한 이익을 내야하는 기업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더 이상의 설비투자가 필요 없고 꾸준한 이익이 발생하는 안정적인 기업의 경우, 현금이 계속해서 쌓여가게 됩니다. 이런 기업이라면 보유중인 현금을 금융상품이나 증권에 투자하며 적절한 현금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어느 정도 비중으로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준은 없습니다. 투자자의 투자성향과 산업의 특성에 따라서 주관적인 판단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업별로 이를 분석해 보고 잘 판단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