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ru's Talk] 주식은 고통의 돈을 버는 것


 

헝가리 출신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주식을 해서 생기는 돈은 고통의 돈"이라고 늘상 강조했다. 먼저 고통을 겪고 난 뒤에야 돈이 생긴다는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최근의 증시 상황만 봐도 이 말이 딱 들어맞을 법 싶다.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주가는 아래로만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1월도 딱 하루 남은 상황에서 또다시 종합주가지수는 1500포인트대로 밀렸다. 개별주식의 가격은 더욱 참담하다. 떨어지긴 해도 하한가는 없을 것 같던 주식들이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개별기업의 펀더멘틀과는 상관없는 움직임이라 더욱 답답할 법하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 (현재로선 과연 그런 날이 올까 싶겠지만) 훗날 수익을 거둔다면 이 돈을 증시에서 거저 얻은 돈이라고 깎아내릴 수는 없을 것이다.

 80년을 투자자로 살았던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자 대부분이 인내심, 돈, 확신이 부족해서 투자에서 성공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말대로 주식 투자는 2x2는 곧바로 4가 되는 것이 아니라 5-1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힘든 과정을 거쳐서 답을 찾아가기 일쑤다. 잘 참지 못하고, 여분의 돈도 없고, 더군다나 확신도 없는 투자자라면 실패를 자인하고 중도 하차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어찌보면 지금 증시는 2x2는 4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5-1로 변형되고 있는 상황인지 모른다.

멈추지 않는 비는 없고, 새벽은 언젠가 밝아온다. 다만 비를 어떻게 피하고, 다가오는 새벽을 어떻게 맞이하느냐가 사람마다 다를 뿐이다. 고통만 느끼고 끝날지, 고통의 돈이 생길지는 언제나 그렇듯 각자의 몫으로 남을 것이다.

KIERI-한국투자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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