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구경

제대로 된 눈구경을 하려면,
눈이 올 만한 시기에 마땅한 곳에 가서 기다려야만 한다.
온 지 며칠 지난 눈은 '썩어서' 볼품이 없다. 눈은 올 때나
막 그치고 난 뒤가 볼 만하다. 그러나 무엇이건,
기다리는 것은 좀체 오지 않는다. 어떤 때는
사흘씩이나 기다리다가 돌아온 바로 다음날
그곳에 폭설이 내렸다는 뉴스를 듣기도 하고,
때아닌 비를 맞게 되는 수도 있다.

- 강운구의《시간의 빛》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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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투자수익을 얻으려면, 
주가가 오를만한 시기에 적절한 종목을 매수하고 기다려야만 한다.
이미 급등한 주식은 '썩어서' 볼품이 없다. 주식은 오르고 있을 때나
막 오르고 난 뒤가 보람있다. 그러나 무엇이건,
기다리는 것은 좀체 오지 않는다. 어떤 때는
석달씩이나 기다리다가 털어버린 바로 다음날 
폭등이 시작되었다는 뉴스를 듣기도 하고,
때아닌 폭락을 맞게 되는 수도 있다.

- 사오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