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3타수 무안타, 마지막 타석에선 한 방 기대해도 되나?

야구 경기를 보다보면 입담 좋운 해설위원(특히 하xx 해설위원)의 멘트중에 이런게 종종 있읍니다.

잘 치는 선수가 경기내내 무안타 일 경우 마지막 타석에선 큰거 한방 기대 된다구요.

그렇게 보면 3할대를 치는 선수는 3타수 무안타일 경우 4번째 타석에서는 한방을 쳐야한다는 논리인데

과연 그럴까요? 이건 소위 이야기하는 도박사의 오류입니다. 모든 사건은 앞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독립되어 있다는 확률이론의 혼돈 때문이지요. 이게 주식시장과 무슨 상관있냐구요?

제가 생각하는 똑같은 예가 바로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기술적 반등(반락)' 이란 말입니다.  

3일 연속 하락하면 왜 4일째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이 나올 걸로 예상 해야 합니까?

올해 7월까지 월봉으로 음봉이 연속 5개인가 6개인가 라면서요. 그럼 8월에는 확률적으로 무조건  

양봉이 나와야 정상입니까? 이 문제는 꼭 도박사의 오류니 뭐 이런 단어를 사용한건 아니지만

피터 린치도 분명히 지적 한적이 있읍니다. 어떤 주식이 이렇게 많이 올랐으니 앞으로

더 이상 오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람들이 주식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중

가장 멍청하고 위험한 생각이라구요.

어떻게 내일 일을 예측 할 수 있겠읍니까?  아마 정 예측 하라고 한다면 내일은 오늘과 가장 비슷할것

이다 정도 일 겁니다. 그럼 오늘 돈 잘 버는 회사는 내일도 돈 잘 벌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거 찾는게 소위 가치 투자, 뭐 이런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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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댓글 4개)

  1. stonet
    stonet | 02.08/07 11:08
    아, 님의 글은 정말 보는 순간 딱하고 제 머리를 때리네요. 저런 비유를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odds 님에게 많이 배워야겠슴다.
    허 VS 하 : 과연 누가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허모해설위원의 통계적 수치를 활용하는 해설을 좋아합니다. 하모해설위원은 해설도중 오늘 경기전 선수와의 인터뷰, 내지는 자신의 감을 많이 이용하죠. 근데 놀라운 건 경기를 보면 하모해설위원의 감은 놀랄정도로 때려맞출때가 있죠. 하지만 헛집는 경우가 훨많죠. 그러고서 하는 말은 역시나 다음타석 기대하자고 ^^; 허 모 해설위원이 지금은 박찬호 경기를 중계하네요. 역시나 통계적이며 객관적입니다. 이런 태도를 본받아야겠죠. ^^; 그보다 전 님에게 많이 배워야겠슴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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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앤젤
    앤젤 | 02.08/07 17:19
    전 허구연이 롯데를 말아 먹은 적이 있어서 별루 안 좋아하는데..말 하는거랑 직접 감독하는거는 다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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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odds
    odds | 02.08/07 19:21
    stonet님 안녕하세요? 엔젤님도요. 칭찬 리플 맞죠? 크~~,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그냥 생각 난 비유에요. 가치 투자가들은 원래부터 비위(?)가 좋쟎아요. 앞으로 제가 부탁 드릴께요. 모르는 거 질문하면 잘 갈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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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tonet
    stonet | 02.08/07 20:02
    헐헐.. 제가 어린나이가 아닐까요. 칭찬보다는 감사라고 해야죠. 일침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비위좋은 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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