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 최고의 경지에 이르면 예술이 된다.(옮김)

수치화된 사실들이 창조적 상상력을 질식시키는 무덤이 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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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과학도 최괴의 경지에 이르면 예술인 것이다. 어느 분야이건 간에 그 위대함의 마술같은 세계에 들어가면 예술이 그 자리를 지배하게 된다. 노련한 외과의사의 손이 보여주는 정교함과 그 눈의 민첩함, 그것을 어떻게 계량화할 수 잇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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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를 장식했던 수많은 과학자들은 한결같이 과학과 미학의 상관관계를 말한다. 아인슈타인은 수학 실력이 형편없는 교수였다. 그러나 상대성이론을 발견한 것은 수학자들이 아니라 아인슈타인이었다. 아인슈타인 자신도 이렇게 말했다. "물리학자의 제징 중요한 일은 우주를 구성하는 보편적이고 기초적인 법칙에 도달하는 것이며 우주란 이 법칙들의 순수한 연역의 과정으로부터 정립될 수 잇다. 오직 경험에 근거한 직관만이 이 법칙들에 이르게 할 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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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최고의 수학자 중 한사람인 버틀런트 러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내가 일하는 방식은 먼저 어떤 사물이 이러저러하리란 느낌을 받고나서 이를 증명하기 위해 수학을 연구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그 아이디어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수학을 버리고 다시 시작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