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콘서트 갔다오고...

전주에서 지난 토요일에 했던 이승철 콘서트를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는 TV에서 해준 서태지 공연을 보았구요...

이런 공연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말이죠...

이들이 재능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완벽한 인간들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저를 포함한 대중이 바라는 것은 완벽한 인간이 아니더라구요....

왜 그들이 그토록 매력있는가? 오랜 시간동안 인기를 유지하는가 생각해보니... 별다른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가 좋아서 노래를 했고.. 자기 취향대로 노래를 골랐고.. 자기 취향대로 노래를 부른거죠...

무슨 이야기냐면요... 대중이 어떤 노래를 좋아할까? 연구해서 그런 취향에 맞추는 가수는 반짝가수들이고...

대중이 단기적으로는 못 알아듣더라도..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왔던 가수들이 꾸준한 것 같더라구요...

벤&제리 아이스크림은 미국의 유명한 회사죠..

벤과 제리라는 두 히피가 만든 우스꽝스러운 회사라는데요...

이 회사가 아이스크림 개발하는 기준은 아주 간단하데요..

자기들이 먹어보고 맛있는 것만 판다고 하더군요...

패션회사들을 생각해보면서 이런 생각이 나더군요...

트랜드를 쫓아서...이리저리 움직이는 회사들도 있지만...

시대를 선도하며... 대중을 따라오게 만드는 회사도 있어요...

저는 후자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