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투자아이디어) 생활부가가치에 투자하자...

예전에 가계부에 투자하자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가계부중에서 소비항목중... 가령 한달에 휴대폰에 20만원을 쓴다면...일년이면 대충 12*20=240만원

이 240만원 매출중 대략 20%정도가 SK텔레콤이 내게서 벌어가는 순이익이라고 보면 48만원을 벌어간다고 보는 것이죠...

투자자로서 SK텔레콤 주식을 얼마 사냐면...보유주식의 주당 순익의 합이 48만원을 넘기는 수준까지 주식을 사는거죠.. 그러면 적자인생이 흑자인생이 되는 것이고 ^^^... 재미있는 투자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런 식으로 한다면 부실한 회사에도 투자를 하게 될거에요..

가령 매출은 많은데 이익은 적은 부실회사라던지 말입니다.

매출이 많다고 회사가 우량한게 아니듯.. 제품이 많이 팔린다고 우량회사, 좋은 투자처가 아니거든요...

저가제품을 덤핑하기 때문에 많이 팔리는 경우가 많죠...

근데 오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가계부를 열고... EVA 만큼 투자하자는 거죠....

사실 EVA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기업은... 그 기업의 운영이 주주들의 배를 불리고 있는게 아니라...경쟁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저가로 상품을 공급함으로서(덤핑) 소비자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될수 있거든요.(실제로 덤핑 제품을 싸다고 많이 사서 마구 먹으면 배도 나와요..). 이런 회사에는 투자자 입장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소비자 입장에서만 접근해도 이익을 볼 수 있겠죠 ^^

즉 EVA를 만들어낼만한...우량회사에게... 그들이 우리 가정에서 일년에 가져가는 EVA만큼을 도로 환급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짜자는 것이죠...

통계적으로 더 안정적인 생활포트폴리오를 짜기 위해서는... 주변에 아는 사람들의 가계부를 공유해서..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평균적인 소비정도를 비교해가면서 투자해도 좋을거라고 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