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걷다보면...사람들이 우글우글 몰려서 뭔가 고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대단히 수지맞는 가격에 어떤 물건을 팔고있나보다 싶어서...저도 덩달아 뭔가 하고 사람들 사이를 파고들어 물건을 구경해보지만... 별로 신통한 물건을 팔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예전에 러시아에서.. 물자가 부족해서 빵 하나를 사려고 해도 줄을 길게 섰었다지요...
더군다나 일단 줄이 길게 늘어서있으면... 무얼 팔고있는지도 모르지만 일단 같이 줄을 서보자는 경향까지 생겼었다죠...
이런 일들이 바로 주식시장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좋다고 하면 뭔지도 모르면서 우르르 몰리거나....
혹은 외국인이 산다고 하면 우르르 몰리는 게... 이런 모습과 비슷하지 않나요?
냠...
외국인이 사면 좋은거고...
외국인이 팔면 두려워하는 상황이 .... 좀 짜증나서 이런 글을 써봅니다.
뭐 ...짜증내면서 주식을 좋은 가격에 사기는 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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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사람들은 트렌드를 쫒아가면서 수익을 내려하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1999년 IT열풍때 가치주에 투자한 사람들이 1~2년을 기다려야 했듯이..
분명히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긴 할듯 합니다.
요즘 외인들이 가치주를 던져버리는게, 그동안의 내수호황이 끝났다는 판단인지도 모르겠구요.
물론 내수호황이 끝났더라도 적정한 가격에 사서, 그 회사들이 꾸준한 성장을 한다면 올바른 판단을 한 것일테고, 이 정도 변화에 흔들린다면,,
잘못 투자한 것일테구요.
저도 한섬, 타임에 투자하고 있지만..3~5년 이상은 잘 모르겠어요. ^^
12만원에 잡았죠.
갈등했었는데.. 쯔업.
1500억원입니다.
ROE, 성장율을 볼 때(최근들어 정체되고 있지만, 타임과의 합병을 고려해 볼 때) 어떤면에서 저평가 되어 있지 않다는 거죠?
한형진님은 그레이엄처럼 본질가치의 1/2, 1/3이 되어야 매수하시나요? ^^
서투연이 기여하는 바도 많지만, 문제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서투연이 팔았다고 동서를 던지는 모습에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서투연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겠죠. 참고는 합니다만..
외인들이 사니까,,개인들도 따라산다는 이야기 였는데... ^^:
혹시 바보런던=한형진 님인가요?
높은 수익(?)을 올리기는 힘들더군요.
한국이라는 특수사항때문에 가치투자자중에 정말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의 노력과 성실성에 감명받기는 하지만, 간혹 꽁초줍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서투연의 투자방식에 대해서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만, 여러 분야에 대해 연구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만요.
물론, 성장이라는 것 아무도 모릅니다. 날로 격화되는 경쟁상황, 경기의 변동속에서 꾸준히 성장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강한 진입장벽(유통망, 브랜드)을 가진 업체라면 그리고 여러가지 질적평가를 해 봤을 때 투자할만한 기업을 찾았을 때라면,,
적당한 가격이면 살만도 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기업들이 훨씬 높은 수익율을 보여주더군요. 하락기에도 안정성이 있구요.
현재까지의 신세계, 롯데칠성, 태평양등이겠죠.
30~40%정도의 이익만 남기고 빠져 나왔을 것 같은데요~~
배당정책, ceo의 투자방법이라던지,
외국의 의류브랜드처럼 GLOBAL한 정책을 실시하면서 고가의 이미지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한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PER10도 대단치 않겠죠.
하지만 현재의 가격수준이라면 전 매력적이라고 판단합니다. 한섬이 그렇게 대단한 회사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